오미규의 이야기

손에 꼽히는 최고급 와규 브랜드
400년의 역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시가현은 비와호로 흘러드는 강들 덕분에 물이 풍부한 비옥한 분지입니다.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소는 농사와 운반에 활용되며 사람들의 삶과 함께해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있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소는 이후 식용으로 이용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헨폰간(反本丸)’이라 불리며 자양강장 약으로 여겨져 쇼군 가문에 진상되는 등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육로와 선박을 통한 운송을 거쳐, 1889년에 도카이도 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이듬해부터 오미하치만역에서 처음으로 철도를 이용한 소 운송이 시작되며 오미규는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소 전염병과 전시 중의 통제 등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오미 상인의 ‘삼방 좋음(파는 사람·사는 사람·사회 모두에게 이로움)’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한 끊임없는 노력 끝에 그 이름은 전국에 울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섬세하면서도 깊은 풍미의 고기 맛,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지방….손꼽히는 품질과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 와규, 오미규.‘안전·안심’을 기본 이념으로 풍부한 물과 자연환경을 갖춘 시가현 지역과 긴밀하게 연계된 생산 체계가 인정되어, 현재는 농림수산성에 의해 지리적 표시(GI) 등록 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목장이
‘고품질’을 추구하며

풍요로운 환경에서 정성을 다해 키워지는 오미규는 곱고 촘촘한 육질과 적당한 마블링이 특징입니다.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마블링을 강조하기보다는 사료에 신경 써서 살고기 의 풍미를 살리는 사육에 도전하는 목장도 있습니다.건강 트렌드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가치관에 맞춰 각 목장이 펼치는 이런 도전 또한 오미규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영양 이야기


“쿠로게 와규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여, 근육과 장기 등 신체 조직을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B군(B1, B2, B6, B12 등)과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흡수율 높은 헴철도 함유하고 있습니다.가장 큰 특징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암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기여하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을수록 녹는점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소고기의 지방은 돼지고기나 닭고기보다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녹는점이 높지만, 오미규는 올레인산 함량이 56.6%(2014년 조사 기준)로 높아 지방의 녹는점이 낮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리영양사: 杉山 文 (소아이 대학 相愛大学)
자료 협력: 『가네요시 야마모토』
촬영 협력: 『다이키치 목장』
사진: 桂 裕幸